호남 건설현장 재해 줄이기 실천 계획 수립
호남 건설현장 재해 줄이기 실천 계획 수립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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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관리청, 11개 기관 실무자 회의 개최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최근 호남지역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공사·공단 대표들이 '호남 건설현장 재해 줄이기'를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키로 합의한 가운데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회의가 열렸다.

익산국토관리청은 17일 회의실에서 익산국토관리청과 군산해양항만청, 전라남.북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협회 등 호남지역 11개 유관기관 실무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천협의회 실무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이들 기관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실천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호남지역 건설 현장 재해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을 전개키로 결의한데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폰 밴드 앱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공유망 구축, 건설재해 예방 공동 캠페인 전개, 공사현장 위험성 평가기법 활용 정착, 안전담당자 안전관리업무만 전담 유도, 안전관리비 사용 관리.감독 강화 등 5개의 공통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관련기관간 정보 공유와 사고발생시 공동 대응 등을 위한 정보 공유망 구축은 즉각 실시키로 했으며, 공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 안전의식이 뿌리내리도록 연간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적용이 의무화됐지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잘 활용되지 않고 있는 '위험성평가 기법'이 전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