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 '손흥민'과 '기성용' 활약 가장 기대 커
[2014 월드컵] '손흥민'과 '기성용' 활약 가장 기대 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6.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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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박주영, 이청용, 구자철 등
▲ 손흥민이 13일 오후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이 실시되는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선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손흥민’과 '기성용'이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꼽았다.

한국갤럽이 10일부터 11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64명을 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손흥민’(28%)과 ‘기성용’(25%)을 지목했다.

그 다음은 '박주영'(16%), '이청용'(14%), ‘구자철’(14%) 순으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들은 지난해 두 차례 조사에서도 순서는 달랐지만 5위권에 들었던 선수들이다.

그 외 응답에는 ‘정성룡’(2%), ‘김보경’(1%), ‘이근호’(1%), '지동원'(1%) 등이 있었으며, 남성의 32%, 여성의 53%(전체의 42%)는 기대되는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으로부터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대표팀 발탁 논란이 있었던 박주영에 대한 기대치는 대표팀 합류 이후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한국갤럽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