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맑고 더워…나들이 좋지만 ‘자외선 주의’
[주말날씨] 맑고 더워…나들이 좋지만 ‘자외선 주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6.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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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대구 한낮 30℃ 예상…남부지방 기온 껑충”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져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됐다.
 
다행히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에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맑은 하늘을 보이고 더운 가운데 자외선이 강하겠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7∼28℃선을 유지하겠고, 기온이 주춤했던 남부지방도 기온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주말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0℃까지 껑충 뛰면서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업체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에 우리나라 중서부는 새벽까지, 남부·동부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들면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의 하늘이 맑아질 것”이라며 “일요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일사로 낮 기온이 많이 오르고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 대전 17℃ 등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춘천·대전 29℃ 등을 나타내겠다. 일요일에는 종일 맑은 하늘에 자외선이 강하겠다. 아침에는 서울 19℃, 대전 18℃를 나타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대전·춘천 29℃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호남지방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광주 29℃, 제주 2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역시 종일 맑겠고, 한낮에 전주·광주 29℃, 제주 26℃ 등으로 전날 기온을 유지할 전망이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대구 30℃를 나타내며 덥겠다. 일요일에는 자외선이 강하겠고 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강원영동의 경우는 토요일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속초·강릉 26℃ 등으로 크게 덥진 않겠다. 일요일에는 맑은 하늘에 기온이 더 올라 낮 최고기온은 속초·강릉 28℃까지 육박할 전망이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갑작스런 소나기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며 “다만 자외선이 강하므로 모자나 선글라스로 직접적인 피부노출은 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