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서울 27℃·부산 23℃
[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서울 27℃·부산 23℃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6.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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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내륙 돌풍·천둥·우박…미세먼지 ‘보통’ 단계”

오늘(10일·화)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낮부터 밤 사이에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륙에서는 낮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영동, 동해안 및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동해안지방은 동풍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계속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강릉 20℃, 속초 19℃에 머물겠다.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5mm 내외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청주 27℃, 춘천·대전 28℃로 어제(9일·월)와 비슷할 전망이다.
 
남부지방도 구름이 많고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방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나절에는 비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기온은 광주 27℃, 부산 23℃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적게는 5㎜에서 최대 40㎜다.
 
진도 사고 해역은 중조기 둘째날에 접어들면서 어제보다 물살이 강해지겠다.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바람은 북동~동풍으로 초당 5~9m로 불겠다. 파도의 높이는 0.5~1.0m로 일겠다.
 
한편 대기 상하층 간의 온도 차이로 인해 대기의 혼합이 활발하면서 오염 물질이 정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청정한 대기 상태가 계속 유지돼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대기오염 예보통보문에 따르면 오늘은 대기 중하층으로 동 내지 남동기류가 약하게 형성되는 가운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적겠다. 또한 대기 상하층간의 온도 차이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대기의 혼합 작용이 활발하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구름양이 많은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아 강한 일사가 차단돼 오존과 자외선은 오전 전국 ‘좋음’, 오후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12일(목)과 13일(금)에 강원영동 및 영남 동쪽 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겠고, 11일(수)과 12일(목)은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