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 미세먼지 농도, 부산·강원·경북 순 높았다
6월 첫 주 미세먼지 농도, 부산·강원·경북 순 높았다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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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서울 성동·광진구 최고…월, 동쪽지방 ‘약간나쁨’”
지난 6월 첫째 주간(6월 2일∼8일)의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 강원, 경북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부산이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도 50㎍/㎥, 경상북도 49㎍/㎥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주간 중 2일(월)에는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빠지기도 했다.
 
케이웨더는 “2일(월) 동쪽지방은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를 보였지만, 서쪽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대체로 ‘보통’ 단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3일(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4일(수)∼6일(금) 사이 청정한 동풍기류가 유입된 관계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였다. 또 7일(토)과 8일(일)에도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없는 가운데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이어졌다.
 
  ▲ 시·도별 주간(6월 2일∼8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 시·도별 주간(6월 2일∼8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비교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한편 서울시의 경우 지난 한 주간 광진구와 성동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 구로구, 중랑구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와 도봉구로 30㎍/㎥ 이었으며 송파구, 은평구, 성북구 순으로 낮았다.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