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나라사랑 정신 되새긴다
충남도, 나라사랑 정신 되새긴다
  • 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6.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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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맞아 현충일 추념식 등 행사 잇따라 개최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충남도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도내 곳곳에서 호국·보훈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도는 6일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은 홍성 충령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연다.

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도지사 추념사, 유족 대표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또 도내 3만 581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의 명예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위문 활동도 펼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천안에 거주하는 조동빈 옹과 금산 이일남 옹 등 도내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

특히, 저소득 보훈가족 1504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 간부공무원이 위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전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도내 거주 국가유공자에 대한 위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충남지부는 11월 30일까지 '나라사랑 순회교육'을, 무공수훈자회 충남지부는 다음 달 말까지 '6.25 및 월남전쟁 사진전시회'를 연다.

나라사랑 순회교육은 6.25 격전지와 학교를 돌아가며 진행하고, 6.25 및 월남전쟁 사진전시회는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열 계획이다.

전몰군경유족회 충남지부는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7월중으로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 도는 25일 전후로 모범 보훈가족과 공무원을 선발해 표창할 예정이며, 제40회 대일보훈대상도 후원한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애국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