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대구 전역에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인천·경기·대구 전역에 오존주의보 발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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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해야
서울 22개 자치구, 인천광역시 전역,  경기도 전역에 31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대구광역시 전역도 오준주의보가 발령돼 야외활동에 주의 요구된다. 
 
서울시는 이날1일 오후 2시를 기해 도심·동북·동남권 15개 자치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현재 동대문구의 시간당 오존농도는 0.130ppm, 강남구 0.128ppm, 용산구 0.127ppm 등이다.

도심권은 종로·중·용산구, 동북권은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동남권은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각각 속해 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등 서남권 7개 자치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과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도   이날 오후 1시 중남부권(중·남·연수·남동구)에 이어 오후 2시 동부권(부평·계양구)과 서부권(서·동구, 강화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시각 기준 오존 농도는 중남부권 0.122ppm, 동부권 0.131ppm, 서부권 0.121ppm이다.

오존경보제는 주의보(시간평균 0.12ppm 이상), 경보(시간평균 0.3ppm 이상), 중대경보(시간당 0.5ppm 이상)로 구분해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남부권역과 동부권역 14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경기지역 31개 시·군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고 오존농도는 동두천시 보산동이 0.154ppm을 기록했다.경기도 평균 농도는 0.114ppm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과 승용차 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1시 현재의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는 수창동 측정소가 0.128ppm, 대명동 측정소가 0.121ppm, 신암동 측정소가 0.128ppm, 지산동 측정소가 0.127ppm이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대구시는 "야외 활동이나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