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구점서 화재…2층짜리 건물 모두 태워
울산 가구점서 화재…2층짜리 건물 모두 태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29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구점 특성상 불길 크게 번져

▲ 29일 오후 2시 17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울산의 한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짜리 건물이 전소됐다.

29일 오후 2시17분경 울산시 북구 송정동의 한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2층짜리 건물(전체면적 190㎡)과 내부에 보관돼 있던 장롱, 소파 등의 가구가 모두 전소됐다.

가구점 내에 목재와 가연성 소재가 많아 불길이 크게 번졌고, 진화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은 연기가 일대에 퍼져 인근 상인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에 다른 가구점들이 많아 자칫 불길이 옮겨붙을 우려가 있었으나, 추가 피해 없이 진화가 완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수습을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