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장 고병원성AI 등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
종계장 고병원성AI 등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
  • 김진 기자
  • 승인 2014.05.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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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위생사업소, 내달 2-20일 뉴캣슬병 등 방역 강화

[신아일보=전남도/김진 기자]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종계(씨암탉)장 방역 강화를 위해 6월 2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종계장 16개소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가 재난형 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계란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인 추백리?가금티푸스 및 마이코플라즈마병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에 감염될 경우 소화기, 호흡기 및 신경증상을 일으켜 높은 폐사를 일으키는 뉴캣슬병 등 5종의 법정 가축 전염병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고병원성 AI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농장 소독상태 점검과 씨암탉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농장 종사자에 대한 방역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시료는 농장 계사(사육 동)별, 계군(사육 연령)별로 30~50마리를 골고루 선정해 농장 질병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농장 경영자는 매주 1회 이상 농장을 소독하고, 농장 종사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종계장에 대해 방역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할 뿐만 아니라 매년 2회 이상 검사를 실시해 안전 축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해 도내 종계장에 대해 고병원성 AI 등 법정 가축전염병 5종 9천310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종계장 질병 청정상태 유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