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5.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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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조율-시진핑 방한 논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했다.

왕이 부장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26일 오전 방한, 1박2일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 한중 양자관계,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동북아지역 및 국제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윤 장관과 회담한다.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 예방, 주한중국대사관 행사 등의 일정을 가진 뒤 27일 오후 한국을 떠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불용 원칙의 재확인 및 북한의 추가 핵도발 불용, 6자회담 재개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과 의제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며 방한 시기는 다음 달 내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또 동북아 정세 문제를 논의하면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구와 과거사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영준 기자 youngj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