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부시장 다문화 어울림장터 개장
서산, 동부시장 다문화 어울림장터 개장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5.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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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쌈지공원서 매월 개최
▲ 서산 동부전통시장 쌈지공원을 가득 메운 다문화가족들이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며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기홍)는 지난 16일 서산동부전통시장상인회(회장 최연용) 지원으로 서산동부전통시장 내 쌈지공원에서 다문화어울림장터를 열었다.

이번 장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주최가 되어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전시하며 모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진행하는 다문화어울림장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다문화가정이 함께 서산을 이끌어 나가는 사회구성원임을 인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지난달 중국자조모임에 이어 베트남자조모임이 주축이 돼 베트남 전통 음식인 '퍼가(쌀국수)와 뱅콕'을 만들고 한국음식으로 '수수부꾸미'를 준비해 판매했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먹거리 이외에도 저렴하게 아동복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어울림장터를 찾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달 국가별자조모임이 돌아가며 모국의 음식을 준비해 판매해 다양한 분위기로 진행될 다문화어울림장터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1시까지 서산동부전통시장 내 쌈지공원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