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한낮 초여름 더위…자외선 ‘약간나쁨’
[오늘날씨] 한낮 초여름 더위…자외선 ‘약간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5.19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한낮 서울 27℃·대구 31℃…큰 일교차 ‘주의’”

 
▲ 맑게 갠 하늘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월요일인 19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이 각각 27℃, 31℃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해상에서 형성된 해무가 유입되면서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에서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케이웨더는 “안개는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또 오늘 밤부터 내일(20일·화) 아침 사이에 해안가 및 일부 내륙 지방에 다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춘천 28℃, 대전 29℃, 전주 30℃, 대구 31℃ 등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따라서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오늘 우리나라는 바람이 약하게 불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겠다”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낀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낮 사이에 일시적으로 ‘약간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지수 (5월 1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자외선은 오전에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다가 일사가 강해지는 오후에는 전국에서 ‘약간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오존은 오전에 ‘좋음’, 오후에는 ‘약간나쁨’ 단계가 되겠다. 황사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진도 사고해역은 오전 10시 현재 대체로 맑지만 박무가 껴 있어 시정이 5.0km로 다소 짧다. 바람은 초속 1.3m로 불고 있고 파도는 0.6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고 있다.
 
이 지역은 오후들어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초속 5~9m의 바람이 불겠으며 파도는 0.5~1m로 일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0일(화) 제주도와 전남, 경남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