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거소투표 신고자 12만163명
6·4 지방선거 거소투표 신고자 12만163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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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인수 0.2% 해당…경기가 가장 많아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6·4 지방선거의 거소투표 신고자수가 12만163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안전행정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6·4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거소투표 신고를 접수한 결과, 신고인 수는 총 12만16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선거인수 4130만명의 0.2% 정도에 해당하며,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거소투표 신고자 10만6102명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신고 사유별로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이 4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29.8%),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25.2%),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6.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경남(11.8%), 서울(11.2%), 경북(10.5%), 전남(7.9%), 부산(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소투표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25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선거공보 및 안내문과 함께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한다.

이를 수령한 유권자는 거소에서 기표해 6월4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