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골든타임 허비' 해경, 특정 감사 받는다
[세월호 참사] '골든타임 허비' 해경, 특정 감사 받는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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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 '골든타임'을 허비해 선체 안 승객을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해 논란이 된 해경에 대한 특정 감사가 시작됐다.

14일 감사원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에 상황 초동 대처, 출동 구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관련 감사는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감사원은 이와 함께 그동안 여객선 안전점검 관련 자료 제출도 관련 부서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세월호 침몰 신고 접수에서 구조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부실한 대처로 선체 안 승객을 단 한 명도 구조하지 인명피해를 확대시켰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