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프란치스코 교황 맞이 ‘만전’
서산, 프란치스코 교황 맞이 ‘만전’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5.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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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환경 정비 등 45개사업 추진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맞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충남 서산시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4부 28반으로 교황 방문 준비단을 구성해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6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교항 방문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기반시설 정비, 환경 정비, 행사 운영, 기념사업 등 4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하는 해미읍성은 7월말까지 6억여원을 들여 내부 관람로, 배수시설, 진남문 지붕을 보수한다.

해미읍성-순교성지까지 1.2Km 구간은 간판을 정비하고, 주요 관문과 이동 구간에 위치한 구조물은 지역 특성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다.

아울러 시는 교황 방문 이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해미읍성과 해미성지 일원에 1.3Km의 순교자길과 기도공간을 조성하고 시복자 3위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해미면 사회단체장 23명은 이달 중 ‘교황 방문 준비 협력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행사장 주변 정화활동, 관광 활성화 방안,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