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16일부터 3일간 양구군 동면 팔랑리 팔랑폭포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4 청춘양구 곰취축제'에 청정 산림에서 자라는 노지 곰취 채취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곰취 현장채취 체험프로그램은 16~18일 하루에 2회 남면 두무리 산촌생태마을 임산물 생산단지인 곰취 채취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 참가자는 군청 농업지원과(033-480-2427)로 사전신청하거나 현장 신청을 통해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버스를 이용 체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체험 참가자들은 노지에서 자라는 곰취를 본인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채취할 수 있으며 500g 기준 5000원, 100g 추가 시마다 10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이번 곰취 채취 체험은 마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남면 두무리는 공기가 맑고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이는 차창 밖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답고 정겨운 농촌의 아늑한 풍경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한편, 군은 올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프로그램 중 공연 행사 일체를 줄인 가운데 곰취 콘서트, 특집 공개방송, 희망나눔콘서트, 군악 연주회, 청춘양구 곰취 군민노래자랑, 곰취 난장파티 등의 무대 공연은 내년으로 미룬 조용한 행사로 마련된다.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곰취를 알리는 전시·판매장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판매·전시 행사로는 자연중심 마켓(곰취와 산채 및 양구 농·특산물 판매), 곰취·산채 종묘 육성사업 홍보관, 양구 향토사업 홍보관이 마련되며 먹거리 행사로는 기존의 산채 푸드코트(먹거리 장터), 셀프 곰취쌈 바비큐, 곰취쌈 바비큐 시식회에 곰취 테이크아웃 시식 및 판매, 체험행사로는 축제장을 찾아가는 등반, 곰취 떡메치기, 곰취장아찌 만들기, 곰취 떡메치기, 맨손 고기잡기, 백토 도자기 만들기, 양구군 공예공방 목공예 체험, 양구군 공예공방 DIY 목공체험, 곰취 포토존 등을 마련해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