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여야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부산시장 여야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5.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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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6·4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부산시장 여야 및 무소속 후보에 대한 각계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9일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지역 352개 단위노조로 구성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조합원만 12만6천여 명에 달해 서 후보의 지지세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서 후보 캠프 측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도 다음 주 중에서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지지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김 후보 멘토단 일원인 정세균, 이미경, 우원식, 이인영, 김기식 의원은 11일 오후 부산을 찾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김영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가하고 부산 명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주장하는 '부산시민대연합'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동래구청장 예비후보인 전일수 전 시의원과 남구청장 예비후보인 배수태 전 남구부구청장이 부산시민대연합에 동참한데 이어 9일에는 전문인들의 지지선언으로 이어졌다.

교수, 의사, 기업인 등 전문인 3천여 명이 참여한 '부산시민대연합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오거돈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시민대연합은 부산발전을 바라는 모든 세력의 총합"이라며 "소수 정당이 아닌 시민 전체의 힘과 뜻으로 부산시정을 이끌겠다는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