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곰취축제 함께 즐겨요
등산과 곰취축제 함께 즐겨요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5.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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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대암산생태등반 참여 신청접수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오는 16일부터 3일간 동면 팔랑폭포에서 개최하는 양구곰취축제에서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대암산생태등반은 산악회나 동호회, 가족 등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양구군청 생태산림과(033-480-2218, 2173)에서 등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에도 개인차량을 이용해 자유로이 등반하고 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오전에는 등산으로 운동하고 오후에는 곰취축제장에서 바비큐와 나물비빔밥으로 요기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등반객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반코스는 남면 광치자연휴양림-옹녀폭포-대암산 솔봉(1129m)-동면 원당리 생태식물원-팔랑1리 곰취축제장으로 이어지는 7.8km 구간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광치자연휴양림에서 생태식물원으로 이어지는 등반 코스는 양구군의 대표적인 등반 코스로 중간 중간 피어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고 새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등반할 수 있다.

오전 10시, 12시 광치자연휴양림 계곡을 따라 4시간가량 등반해 생태식물원에 도착하는 참가자들은 오후 2시, 4시 생태식물원 앞에 마련된 차량으로 광치자연휴양림으로 다시 이동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개인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으로의 이동이나 코스 안내 등은 현장 곳곳에 배치된 양구군등산연합회원과 생태산림과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등반에 관한 사항은 군 생태산림과 (033-480-2218, 217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구군에 조성된 등산로는 경사가 낮고 안전해 어린이도 등반이 가능하며 대암산생태등반로 외에 비봉산, 사명산, 봉화산, 펀치볼둘레길, 오미리 생태탐방로 등이 잘 조성돼 있어 가족이나 단체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