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간밤에 병원입원…'심폐소생술'까지
이건희 회장, 간밤에 병원입원…'심폐소생술'까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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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암 수술 경력으로 호흡기 관련 질환에는 '각별유의' 해와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밤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라고 그룹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2월 이건희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건강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전 날 밤 10시56분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다음 날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 회장은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기관지 삽관을 한 상태에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정을 되찾은 이 회장은 다행히 호흡 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하면서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앞서 2009년 3월에는 기관지염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해 나흘 간 치료받은 후 퇴원한 바 있다.

지난 1990년대 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이 회장은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