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천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9명 공천 확정
새누리당 포천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9명 공천 확정
  • 포천/이상남 기자
  • 승인 2014.05.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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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이상남 기자]  새누리당 포천당원협의회는 2~5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광역의원 선거구 2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의 후보 공천자를 7일 오후 발표했다.

여론조사 경선 결과 도의원 후보에는 최춘식(포천1), 윤영창(포천2) 후보가 확정됐다. 시의원 가선거구에는 손지영.서과석(여성 우선 공천, 여론조사 제외), 나선거구 이부휘.윤충식, 다선거구 정종근.한광식.이희승 후보가 각각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포천당협은 기초의원 가.나.다번 후보자 순번은 빠르면 1~3일 내 결정되며, 비례대표는 11일까지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의원 가선거구는 서과석 선단동체육회장이 공천을 받아 앞서 여성우선공천제로 공천을 받은 손지영 시의원과 함께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시의원 나선거구는 이부휘 포천시의회 현 의장과 윤충식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 자문위원이, 다선서거는 정종근·한광식 포천시의회 현 시의원과 이희승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지회장이 후보공천을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 경선결과 윤영창 도의원,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정종근.한광식 포천시의원 등 현역 도.시의원들이 인지도를 앞세워 경선에서 대거 승리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여성 우선 케이스로 이미 공천티켓을 받은 손지영 현 시의원을 제외하고 경선을 벌였던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서과석 선단동체육회장(36.95%)이 김한근 포천농협 감사(36.50%)를 여론조사 0.45%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이 41.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윤충식 도당 포천·연천 조직기획지회장이 30.6%를 얻어 새누리당 후보 자격을 얻었다.

시의원 다선거구는 무려 6명이 경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정종근 현 시의원이 29.79%를 얻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고, 이희승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회장이 20.79%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광식(16.88%) 현 시의원이 후보 대열에 올라섰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이명희 후보와 이은미 후보가 경합 중이다.

새누리당 포천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경선의 경우 새누리당이 지향한 상향식 공천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기초의원 출마자의 기호 순번도 이번주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포천당원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30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경선을 통해 시장후보로 뽑힌 서장원 현 시장과 도의원 후보 2명, 시의원 후보 7명 모두를 확정해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를 갖췄다. 시의원 비례대표는 11일까지 최종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