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신윤관 예비후보 ‘제종길 후보 지지’ 선언
새정연 신윤관 예비후보 ‘제종길 후보 지지’ 선언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5.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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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과 새정치 세력 연합으로 선거 승리 돕겠다” 밝혀

▲ 신윤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신윤관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제종길 후보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안산시장 후보 공천 결과를 수용하고, 그동안 세월호 참사 특별재난지역인 안산의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경선은 적절하지 않으므로 중앙당이 책임 있게 당 후보를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해왔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종길 후보는 안산의 민주개혁 세력을 계승하는 적임자라고 설명하고, 새정치 세력의 대표 선수인 본인이 선거 승리를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정부를 개조하고 나라 전체를 혁신하는 것, 우리 76만 안산시민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종길 후보 측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 된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 예비후보는 “당의 승리를 위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종길 후보께서 제안하신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해가겠다”고 밝혔다.

또, 애도 분위기 속에서 요구되는 가능한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형식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야 할 것이다”며, “현재 안산의 상황이 정상적 선거운동이 불가능함으로 유권자들에게 선택적이고 변별력 있는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컨대 양당 후보 모두 도시공동체 안산을 어떻게 치유, 회복할 것인지 대안 경쟁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민사회와 지역 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