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모사업 대박, 국·도비 확보 쾌속
강진군 공모사업 대박, 국·도비 확보 쾌속
  • 강진/김영균 기자
  • 승인 2014.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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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현재 248억원, 지난해 말 235억원 초과 달성

[신아일보=강진/김영균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5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올해 4월 현재, 국·도비 248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도비 확보액 235억 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서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에 힘을 보태며 각종 주요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확보한 주요사업으로는 ▲달빛한옥마을회관 조성 1억 5천만 원 ▲2014년 친환경지구 조성사업 2지구 6억1천만 원 ▲2015년 신전지구 농로포장, 용·배수로 정비 45억5천 만 원 ▲지자체 농촌재능기부 활동지원 2천 5백만 원 ▲2014년 배수개선사업 67억 원 ▲2014년 논정방조제 개보수 88억 등 지자체 부담비율이 적은 국·도비 70%이상 사업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확보했다.

이런 소기의 성과를 이른 데는 공무원 개개인의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 활용, 지역구 국회의원 황주홍 의원의 활약,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중앙부처 담당자 면담 및 국비 확보 전문가인 강진원 강진군수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통합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만난 한 중앙부처 관계 공무원은"강진군 공무원이 단 한개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열세번의 중앙부처 담당자를 면담함으로써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비를 요청한다"는 말을 전할 정도로 예산 확보를 향한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특히 강진원 군수와 황주홍 국회의원이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지 여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건의해 국비 100% 사업인 칠량봉황지구 국비 67억 원과 2014년 논정방조제 개보수 88억을 확보해 군비 부담을 제로화했다.

이에 앞서 군은 올해 국·도비 확보 전담 TF팀을 운영해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매주 군수 주재하에 공모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고시 출신 강진원 강진군수는 "재정이 약할수록 지역과 군민이 살 길은 국비 확보뿐이다"며 "현재 확보한 공모사업에 만족하지 말고 공모사업 대박 행진을 지속적으로 쾌속 질주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이 더욱더 열심히 뛰어 행복한 강진, 웃음이 넘치는 강진을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