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가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의 조문을 맞기로 했다.
27일 시는 서산시청 옆 시민공원 내에 단원고 학생 등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달 11일까지 2주간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분향소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인력을 지원하고 시민단체와 협조해 28일부터 추모객의 조문을 맞는다.
추모 조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조문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시는 분향소 내에 헌화에 필요한 조화 및 헌화록, 노란리본, 포스티 등을 비치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서산지역에서도 외손녀 1명, 손녀 1명, 손자 1명 등 3명의 단원고 학생의 사망을 접한 고령의 시민도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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