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 실시
성동구,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4.04.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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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성동구보건소는 성동구 여성의 유방암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에 시작해 해마다 지역 여성의 높은 호응 속에 실시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4년에도 한양대병원 외 8개 병·의원과 검진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프로젝트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여성 중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하위 50%(건강보험료 납부기준: 직장 87,000원, 지역 86,000원 이하)에 해당하면 되고, 5월부터 선착순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국가 조기암 검진에서 제외된 30대 여성, 취약계층 여성,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 강연회, 자가검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방암 조기발견과 예방, 치료를 도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로젝트를 통해 969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이상소견이 있어 재검 진단을 받은 경우가 184명이었다. 특히 유방암 확진자가 있어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굿바이 유방암 프로젝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성동구 보건소 보건의료과(02-2286-70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