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복지센터, 해외 직구 특강 ‘인기’
서산문화복지센터, 해외 직구 특강 ‘인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4.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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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복지센터는 여성회관에서 ‘나만의 득템법 해외직구’ 특강을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문화복지센터 여성회관에서는 15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나만의 득템법 해외직구’ 특강을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직구 시장은 연간 1조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관세청이 100달러 이하의 물품에 대해서 간편통관 절차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해외직구는 똑같은 상품을 관세와 해외 배송비를 포함하더라도 국내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고, 국내에 유통이 되지 않거나 품절된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온통 영어로 된 해외사이트의 이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와 신용카드번호 입력에 따른 문제 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고, 또한 실제로 해외직구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서산문화복지센터 여성회관에서는 초보자들도 손쉽고 자신 있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특강을 마련했으며 접수 첫날 정원이 마감돼 1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의는 페이팔 가입하기, 관세 계산하기, 배송 대행지 만들기, 결제하기 등 꼭 필요한 구매 순서 및 방법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고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컴퓨터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추천 사이트 및 알뜰 구매 사례, 미국 세일기간 등 중요한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선자 센터장은 “해외직구를 적극 권장하고자 이 강좌를 개설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민들이 과소비가 아닌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런 움직임들로 인해 국내 유통 시장의 구조와 가격이 보다 합리적으로 바뀌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