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전국 최초 스마트폰 신고시스템 구축
충남경찰, 전국 최초 스마트폰 신고시스템 구축
  • 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4.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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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충남/김기룡 기자] 충남경찰청이 위급한 상황에서 스마트폰만 가져다 대면 신고를 할 수 있는 SS-POL(Smart Spider – Police)시스템을 道內 여성 1인가구를 중심으로 설치, 체감 치안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작년 9월 당진경찰서에서 처음으로 제안·개발해 운영하던 것을 지난 2월 충남도와 협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 여성안심치안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방청은 여성 1인 가구 만 8천여 세대에 우선적으로 무료로 설치 중에 있으며 이후 편의점, 금은방, 미용실 등 범죄 취약업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SS-POL시스템 설치를 원하는 원룸 여성 단독거주자 등은 해당 읍·면·동 자체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도 NFC칩을 배부 받을 수 있고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박상용 청장은 “이 시스템의 장점은 타 신고시스템에 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지비용이 들지 않으며 접촉만으로 범인 몰래, 신속히 신고를 할 수 있어 범죄자들의 범행 의지 차단,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 등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경찰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민을 위해 모든 경찰관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S-POL시스템은 NFC(Near Field Cummunication)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사용자가 에스에스-폴 앱을 내려 받은 뒤, 앱에 자신의 위치와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거주지 내 여러장소에 NFC칩이 내장된 스티커를 부착한 후 범죄 등 위기 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NFC 스티커에 접촉하면 미리 입력해 놓은 가족이나 친구 등 지정 연락처로 위험 신호 및 주소(위치)가 문자로 전송되는 방식으로 주변에 자신의 위급 상황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첨단 방범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