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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빈치의 논술 접근법 - 핵심을 파악하라 ①
(9) 다빈치의 논술 접근법 - 핵심을 파악하라 ①
  • 주장환 작가·순회특파원
  • 승인 2014.04.2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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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식 논술 접근법 5가지로 요약

 

핵심 파악, 선입관 버리기, 오감활용…뇌전체로 사고·통일성 부여

이번에는 앞에서 살펴본 다빈치의 지식에 대한 5가지 접근방식을 활용한 논술 접근법에 대해 살펴보자. 나아가 그에 근거한 다빈치식(式)공부법을 알아보자.

우선 다빈치식 논술 접근법은 다음과 같은 5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핵심을 파악하라
(2) 선입관을 버려라
(3) 오감을 활용하라
(4) 뇌전체로 사고하라
(5) 통일성을 부여하라

그럼 차례로 짚어나가 보자.

(1) 핵심을 파악하라

위대한 사람들은 일생에 거쳐 모든 것을 묻고 깨닫고 발명하곤 한다. 매사에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지치지 않고 질문을 퍼부어대는 사람만이 넓고 깊은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히브리어 엘림(Elohim)은 여러 가지 해석이 있으나‘과학’이라는 말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곧‘왜?’라는 말과 관련된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학의 기본은 호기심(질문)과 그 답을 얻기 위한 탐구 정신에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탈무드(Talmud)』는‘배운다’는 뜻이다.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역사와 전설을 언급하고 결론을 연역해내도록 문답형식으로 진행된다.

‘왜, 무엇 때문에, 이러하고 저러하다’라고 설명해 주는 설득은 바로 정확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흐르거나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하면 성공하는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리가 집을 짓거나 어떤 일을 기획할 때 설계도나 기획안을 만드는 것처럼 미리 틀(개요)을 잡아놓아야 한다.

 다빈치는 반드시 그의 노트 「코덱스 로마노프」에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그것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다녔다. 다빈치가 루도비코 스포르차 궁정에서 연회담당자로 봉직하면서 그 당시의 음식 문화 전반에 대해 기록해 놓은 내용을 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틀을 잡는 방법은 반드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천이나 늪에 사는 쥐 종류의 비버라는 동물이 집을 짓는 것을 보면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게 된다. 하천과 가까운 곳의 나무를 튼튼한 앞니로 갉아서 넘어뜨린 다음 흙이나 돌을 보태서 댐을 만든다. 댐의 길이는 20∼30m 정도 된다. 완성된 못의 중심부에 나무·돌·흙으로 섬을 만들고 그 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출입구는 수면 밑에 만들기 때문에 외부의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새끼를 보호할 수 있다. 새들도 집을 지을 때 나름대로 일정한 마스터플랜에 의해 짓는다. 처음에 엉성하게 보이지만 다 짓고 나면 현대건축공학으로 지은 건축물 못지않다. 이것은 본능적으로 유전되어 내려오는 능력이라고 한다.

우리 인간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일깨워주기만 하면 틀을 잡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틀을 잡기 전에 우리는 우선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까닭을 생각해보고 원인에 따른 문제의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궁리해 본다.

우리가 논술문은 작성해야 하는 경우는 대부분 시험을 치를 때이다. 시험은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테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펼쳐야 하므로 흔히 사용하는 틀을 익혀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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