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구급서비스 품질 구급대원 스스로 높인다”
충남소방, “구급서비스 품질 구급대원 스스로 높인다”
  • 대전·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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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일 전국 최초 교육·훈련 전문가 양성교육

▲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단국대학교병원에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1차 구급대원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 양성과정’을 운영, 교육을 이수한 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소방본부 제공)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단국대학교병원에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1차 구급대원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 양성과정’을 운영, 구급업무 담당자의 응급대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 1월 단국대병원과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제1차 양성과정에는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된 도내 소방공무원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과정의 주요 내용은 기도관리·유지 실습, 중증외상환자 평가 및 소방외상장비 점검, 중증환자 팀워크 가상 체험 실습 및 사례발표 등을 내용으로, 보다 전문적 지식과 실습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 제도는 응급상황시 외부전문가의 의료지도 및 자문을 통해 실시되는 구급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급업무 담당자의 응급대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평소 병원 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충남소방의 자구적인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단국대학병원은 구급대원 교육 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 구급대원 전문성을 높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소방본부 권주태 구조구급팀장은 “구급대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지도자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