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 '한 눈에'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 '한 눈에'
  • 수원/임순만 기자
  • 승인 2014.04.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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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개관
▲ 삼성전자는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문을 열었다.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고대 전기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 기기의 등장과 진화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역사가 첨단기술과 함께 S/I/M에서 살아 숨쉬게 했다.

전자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담은 1·2전시관에서는 초기 에디슨 전구를 비롯해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진공관 라디오와 TV, 최초의 휴대폰 등 약 150점의 진귀한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2전시관은 초기 전자기업들을 주축으로 한 '정보혁명'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2전시관을 반도체존, 디스플레이존, 모바일존으로 꾸며 오늘날 전자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3개 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트랜지스터의 등장과 집적회로 기술의 발달, 모바일 반도체로 이어지는 반도체의 역사, 흑백·컬러·평판·스마트 등 대중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을 각각 체감할 수 있다.

모바일존에서는 과거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한 '타이타닉호 사건'과 제2차 세계대전, 카폰의 등장과 같은 흥미로운 역사가 펼쳐진다.

3전시관은 삼성전자가 첨단기술로 창조해 나갈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곳이다. 앞선 기업 간 거래(B2B)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병원, 소매점, 정부기관 등이 어떤 방식으로 첨단기술과 기기를 이용해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는 "전자산업의 역사는 새로운 가치에 대한 인간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발자취와 같다"며 "혁신이 살아 숨쉬는 이 박물관에서 미래 스마트라이프를 창조해가는 삼성전자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