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문화 향상 역할 '톡톡'
어린이 급식문화 향상 역할 '톡톡'
  • 군산/이윤근 기자
  • 승인 2014.04.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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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키즈쿡', '하모니단' 운영

▲ 군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안심급식 문화 확산 학부모 프로그램 '키즈쿡'과 '하모니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군산/이윤근 기자] 전북 군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안심급식 문화 확산 학부모 프로그램 ‘키즈쿡’과 ‘하모니단’을 운영하며, 군산지역 어린이급식문화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키즈쿡은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요리교실로, 첫해인 지난 2012년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을 개설해 100여명의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 증편 샌드위치, 보리쿠키, 경단미역국 등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철 로컬푸드식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내 아이를 위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로 두뇌건강, 허약체질 개선, 식품알레르기 예방 등에 좋은 먹거리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2014년의 키즈쿡은 '내 아이를 위한 수제 가공식품 만들기'로, 어린이 녹색식생활 실천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어묵, 된장과자, 우유수플레 등을 만들어보는 조리실습 등으로 진행 중이다.

또 '하루하루 사랑을 모아 요리하는 어머니'의 뜻을 담은 '하모니단'은 호평 속에 운영하고 있다.

하모니단은 군산센터와 학부모가 지역 어린이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깃든 건강한 메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모임이다. 현재 1기 하모니단원이 활동 중으로, 건강한 메뉴를 개발해 품평회를 거친 메뉴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메뉴·간식' 책자에 소개할 계획이다.

유정희 센터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들의 식단과 레시피 이해도가 증가되고 있고, 시민들의 신메뉴·레시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군산센터는 군산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교육과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