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사고로…공연 프로그램·이벤트도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16일 빚어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해 조용한 가운데 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24일 저녁 예정되어 있던 개막 축하 불꽃쇼는 전격 취소하고, 개막식만 차분하게 개최하기로 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1000회 이상 계획했던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월호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희생자들에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 전 국민과 한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수습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조용한 가운데 차분하게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해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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