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현장 안전과 소통에 나서
대전시, 건설현장 안전과 소통에 나서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4.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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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현장소장 간담회 개최

▲ 대전시가 18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감리단 상황실에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현장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대전시는 18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감리단 상황실에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현장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본부는 市 건설행정의 중점방향인 건설경기 조기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에 대한 보호대책을 비롯해 공사장 절대 안전을 당부하면서, 현장소장을 비롯한 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공사현장 안전 점검과 소통의 장이었다.

이 자리에서 시 건설관리본부는 2014년 역점시책인 하도급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공사장 안전시설물 점검, 지역건설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 사용 확대, 청렴도시 실천을 위한 직소(直訴)창구 개설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성건설(주) 이강인 소장은 “직소창구 개설과 총체적 안전점검 등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며“어려운 건설현장과 수시로 소통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시 건설관리본부 이희엽 건설부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사전에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모든 주요 건설현장 등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수시로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3월 첫 삽을 뜬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사업은 2015년 말까지 대덕구 오정동 ~동구 판암IC(총연장 6.7km)에 4997억원을 투입해 입체교차시설을 개량·신설하고 측면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5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