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영문 홍보책자 발간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영문 홍보책자 발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4.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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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시가 부산의 도시재생 경험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문 홍보책자 ‘Sanbokdoro Renaissance Project’를 발간했다.

이번 영문책자는 부산시의 도시재생 경험과 방법론을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리고 후발국에 전수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2절(155*225) 크기에 총 64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돼 △부산도시재생선언 △부산시 창조적 도시재생 프로젝트 소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주요성과 △산복도로 내 커뮤니티 시설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책 서두에 소개되는 ‘부산도시재생선언’은 도시정책의 중심을 ‘개발’에서 ‘재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으로 부산의 정체성과 지리적·문화적 개성을 살리는 도시재생 등 5개 과제를 담고 있다.

본문 1부 ‘창조적 도시재생프로젝트’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부산시의 재생정책, 유형별 마을만들기 추진현황,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을 소개한다.

본문 2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부산의 근대역사 및 서민사가 녹아있는 낙후지역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시키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개요 및 추진현황, 마을활동가 활동모습, 변화된 산복 풍경 등을 싣고 있다.

또‘산복도로 커뮤니티 시설현황’에서는 그간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건립된 24개의 시설물의 주소, 운영주체, 용도와 연락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일본, 중국, 탄자니아, 네덜란드, 독일, 우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등 외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20여 차례에 걸쳐 산복도로를 방문하는 등 산복도로 도시재생 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현장연수가 줄을 잇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부산시를 방문하는 국외 관계자에게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도시재생의 메카로서 부산시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산복도로 현장에서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를 개최하고 대도시로는 최초로 ‘슬로시티 협력도시(supporter of cittaslow)’에 가입해 마을재생사업에 지역공동체 운동의 철학과 이념을 반영하는 등 후발국 및 국제기구와 도시재생 성과공유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