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 확대 추진
충남도,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 확대 추진
  • 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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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87억 투입…도내 4개 지구 1132㏊ 연내 신규 착수

[신아일보=충남/김기룡 기자] 충남도가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저지대 농경지의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배수개선 사업 4지구 1132㏊를 신규로 착수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착수하는 배수개선 사업 신규지구는 천안 양전지구 75㏊, 논산 사포지구 520㏊, 당진 우강1지구 383㏊, 서천 산정지구 154㏊ 등 총 1132㏊ 규모의 농경지다.

도는 이들 신규지구에 국비 387억 원을 투입해 세부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해 2017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상습 침수농경지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이 사업은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배수개선 사업은 현재 논산 개척지구, 서산 운산지구, 당진 당산지구, 부여 발산지구, 서천 삼산1지구, 청양 구룡지구, 예산 탄중지구 등 7지구에서 진행 중으로, 도는 국비 6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연차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