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도시농업 사업 활성화 ‘박차’
광진구, 도시농업 사업 활성화 ‘박차’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4.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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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텃밭 구민들에 분양, 봄 작물 심고 가꿔

[신아일보=김두평 기자 ] 서울 광진구가 아이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주고,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광진구 대표 자투리 텃밭을 구민들에게 분양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광진구 광장동 582-3 힐스테이트 아파트 뒤편 1,800㎡ 규모 자투리 공간을 개인 6㎡규모 50구획, 단체 7.5㎡ 25구획을 분양해 봄철 작물을 식재한다.

구는 개장일에 맞춰 상추와 토마토 모종, 열무와 쑥갓 씨앗을 배부하고, 부엽토와 농기구 대여 등을 지원한다. 농사에 미숙한 분들을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모종 심는 방법과 친환경 농법에 대한 기초 상식과 텃밭 채소 가꾸기 요령 등을 교육했다.

동 주민센터에서도 봄을 맞아 도시농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광진구는 지역 내 자체 텃밭을 조성해 운영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파트 등을 조사해 심사 후 모종, 부엽토, 텃밭조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자투리텃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구는 지역 내 건국대학교, 유기농업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흙살림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는 등 올해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