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한국병원에 산부인과 7월 개원
진도 한국병원에 산부인과 7월 개원
  • 전남취재본부
  • 승인 2014.04.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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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어촌 외래 산부인과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전남 진도군이 2014년 보건복지부 '분만의료취약지 외래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지역에 출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계획 평가와 2차 평가대회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진도 한국병원은 국비 1억원과 전남도비 6,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외래 진료실과 일반 촬영실, 교육 및 상담실 등을 설치하고 초음파, 검진대 등 의료장비를 보강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관내에 산부인과 없어 산전·산후 진찰 및 여성질환 검진 등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외래산부인과 유치로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과 동시에 다문화가정에 다각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임산부 및 다문화가정 대상자의 산전·산후 진료와 여성 질환 검진도 실시, 최고의 아이 낳기 좋은 의료환경을 조성해 모성 및 영유아 건강증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박숙희(540-6034)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