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맛과 멋, 힐링과 행복드림′
'초록의 맛과 멋, 힐링과 행복드림′
  • 가평/이상남 기자
  • 승인 2014.04.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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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26일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

[신아일보=가평/이상남 기자] 봄기운에 토실하게 살이 오른 고향의 맛, 치유의 맛을 함께 나누는 도·농 한마당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가 26일 열린다.

이 축제는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배어 있는 경기도 가평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설악면 초롱이 마을(묵안1.2리) 도농교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초록의 맛과 멋 그리고 힐링과 행복드림′이란 주제로 두릅을 중심으로 잣 까기 체험, 두릅묘목심기, 볏짚공예 체험, 야생화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축제장에서는 이곳에서 자생한 두릅, 더덕, 참나물, 들기름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도 선다. 또한 구수한 맛에 넉넉한 인심이 녹아 있는 쑥 개떡, 더두삼(더덕,두릅,삼겹살)꼬치, 두릅 전, 메뚜기 복음 등도 맛볼 수 있다.

초롱이 둥지마을에는 마을 야산에 자생한 두릅나무 2만2,500주에 2006년 식재한 2만5000주를 더해 총 4만5,000주의 두릅나무가 있다.

축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성과 마을이 갖고 있는 농.특산물, 그리고 농촌문화를 접목시켜 도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신토불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즐겁고 만족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롱이 둥지 마을은 유명산 자락에 위치해 산으로 둘러싸여 양지바르고 아늑함은 주는 산간농촌마을로 140여 세대 270여 주민들이 이웃사촌으로 정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살아가는 녹색행복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