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동쪽, 푄현상 ‘덥다’…대구 28℃·강릉 27℃
[오늘날씨] 동쪽, 푄현상 ‘덥다’…대구 28℃·강릉 27℃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4.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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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서울은 한낮 19℃…중서부 낮 박무·연무”

 
 
화요일인 오늘(15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푄현상으로 동쪽지방은 30℃ 가까이 오르는 등 한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20℃ 아래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았다.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먼지 안개) 상태로 남아 있다가 밤부터 또다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강원도 영동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므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5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늦게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낮 동안 낀 안개가 일사(日射·태양복사에너지)를 방해해 서울·수원 19℃, 인천 16℃ 등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대전·청주 25℃, 광주 24℃ 등 충청과 호남지방은 어제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반면, 강원 영동지방은 서풍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높아지는 푄현상이 나타나겠다. 강릉·울진·속초 27℃, 대구 28℃ 등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올라 한여름 날씨가 전망된다. 내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계속되겠지만 목요일 아침,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주간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목)과 18일(금) 사이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19일(토)과 20일(일)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