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서울서 만나 무슨 말을 할까
한미정상, 서울서 만나 무슨 말을 할까
  • 조명애 EU특파원
  • 승인 2014.04.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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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5일 오바마 방한 어보 반환도 관심
▲ 어보, 국새등 인장.

[워싱턴=조명애 특파원] 백악관은 1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4월25~26일  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간 포괄적전략동맹 관련안, 북핵문제 관련 한미간 공조, 동북아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금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방한이자 한미 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을뿐 아니라 최근 유동적인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비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을 앞두고 한미 양국은 우리나라에서 불법 반출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압수된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을 반환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 인장은 애초 6월 전후로 우리나라에 반환될 예정이지만, 이번 협의 결과에 따라 일부 인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반환되거나 오바마 대통령이 반환 일정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반환이 협의되는 인장은 지난해 11월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의해 압수된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등 국새와 어보 등 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