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4.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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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80억원 투입… 6월 착공 예정
 

[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배드민턴 메카도시의 명성을 지키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밀양시 교동 1138번지 일원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지역발전특별회계의 국비 72억원, 도비 32억원을 지원받고 시 자체예산 76억원을 합쳐 총사업비 180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용역을 거쳐 3월 시 설계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이달중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규모는 세계 배드민턴연맹(BWF)서 제시하는 국제경기대회 맞는 시설계획을 갖추고,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4752.76㎡ 시설규모로 2600명 정도를 수용할 할 수 있도록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가변형 관람석을 활용해 평상시는 20면, 국제경기 시에는 6면의 코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본 구장 공사 착공 전 건립지에 기 식재된 조경수를 이식적기 시기인 이달에 이식하기 위해 이식공사를 착공하고 애달 조경수 이식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국제 및 국내 배드민턴 경기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체육의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