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초여름 날씨 이어져…한낮 서울 23℃·광주 25℃
[오늘날씨] 초여름 날씨 이어져…한낮 서울 23℃·광주 25℃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4.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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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큰 일교차·안개 주의…전국 미세먼지 ‘보통’”
▲ 서울 여의도 한강 일대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있다.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월요일인 14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곳곳의 한낮 기온이 20℃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큰 일교차와 안개에는 주의를 해야겠다.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12.1℃를 나타냈지만 한낮에는 23℃까지 오르며 무척 따뜻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내륙에 짙게 낀 안개는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안개는 낮 동안 잠시 걷히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15일·화)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다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강원도영동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구·광주·대전 25℃, 부산 21℃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15일·화)은 강풍이 불어 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경기도 지역은 내일 낮에 서풍류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수준을 보이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도 적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보통’단계를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는 “다만 서울·경기도 지방은 안개와 박무로 인해 낮 사이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14일 오전 11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전국의 황사 농도는 ‘좋음’, 오존은 ‘보통’, 자외선은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목)과 18일(금)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