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청, 장애인의날 축제행사 성황
영천교육청, 장애인의날 축제행사 성황
  • 영천/장병욱 기자
  • 승인 2014.04.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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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학생등이 함께한 캠퍼스 문화체험 축제

[신아일보=영천/장병욱 기자] 경북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호)은 최근 '달라서 매력적인 우리, 함께 라서 행복한 우리'란 주제로 대구대학교에서 영천, 경산 지역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예비특수교사들이 어울린 캠퍼스 문화 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학생들이 적극적인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영천과 경산의 초중고 35개교, 총인원 477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213명, 특수교육업무담당교사 51명, 특수교육실무사 및 사회복무요원 39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문인력 12명, 대구대학교 특수교육 연합 학생회 학생 162명이 참여했다.

캠퍼스라는 문화적 공간과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특수교육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발달을 촉진하는 10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눈에 띄었는데, 자전거면허증 취득, 캠퍼스 보물찾기 런닝맨, 가루 물질 탐구 런닝맨, 오 감동 꽃밭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교육교과연구회가 대학생을 지원하고, 대학생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문화 공연과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등 장애학생을 둘러싼 전문인력의 다양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두드러진 행사였다.

또한 특수교사, 예비특수교사, 특수교육대상학생 대표의 인권보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오~감동 꽃밭'에 심는 등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표현하고 보호하며 사랑하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 행사를 마무리하며 영천교육지원청 이규호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장애 속에 제한되지 않고, 다름이란 새로운 에너지를 통해 세상과 마주해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tion dream project를 통해 달라서 매력적인 우리 아이들과 함께라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