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유기농산물 생산 생태 시범마을 육성
강진, 유기농산물 생산 생태 시범마을 육성
  • 강진/김영균 기자
  • 승인 2014.04.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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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생산·가공·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 시도

[신아일보=강진/김영균 기자] 전남 강진군이 도암면 만덕리를 '유기농산물 생산 생태 시범마을'로 육성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와 유통기반 구축,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까지 1, 2, 3차산업을 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를 시도함으로써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시범마을은 유기농 저투입 농업 등 검증된 친환경 실천기술을 집중 투입해 생태마을을 육성하고, 녹비작물, 미생물, 천적, 분해성 필름 등을 활용한 유기농업 실증 및 인증 확대는 물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생물 이용과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고품질 유기농산물을 생산한다.

또, 소포장재, 브랜드 개발로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판매 확대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관광을 추진하는 추진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범마을로 선정된 도암면 만덕리는 유기단지와 '맑은눈의 쌀'브랜드를 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산초당 및 백련사 동백숲 등 문화자원도 풍부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도암면 만덕리 윤정인 대표는 "지역 특성 및 유기농업 인증 현황 등을 고려해 알차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며 "유기농산물의 유통을 위한 소포장재, 브랜드 개발과 아울러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마을 6차산업화의 모델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