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이 주민의 품으로
안양천이 주민의 품으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4.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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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보행자 전용도로 공사' 시행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내년이면 서울시 금천구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토지 보상비가 들지 않는 안양천 금천교 주변 둔치에 어린이 약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계획하고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에 건의한 결과, 올해 서울시 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부터 공사를 시작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 안양천변에 보행자전용도로도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전거와 보행자가 같이 이용하는 안양천변 도로는 항상 안전사고 위험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천구는 서울시 예산 16억원을 지원받아 폭2M, 연장 6km의 보행자 전용도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6월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완공이 되고, 내년 여름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들어서면 안양천이 주민의 품으로 다가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