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촬영지 통영, 中 관광객 유치
‘별그대’ 촬영지 통영, 中 관광객 유치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4.04.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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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덕에 홈쇼핑 상품 인기… 2박 통영서 머물러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 통영시의 그간 중국관광객 유치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일부터 상해 푸동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을 통영시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 가유 홈쇼핑에서 광고해 모객활동을 하고 있는 이 상품은 중국 상해강생국제여행사에서 부산-경남 4박5일 코스로, 9일, 17일, 25일 주 1회 푸동공항에서 출발하며 5월에도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인 장사도가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함에 따라 여행사는 모객 활동이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날 부산에서 출발해 통영에서 1박하고, 둘째날은 장사도, 동피랑, 중앙시장을 관광하며 셋째날 오전 케이블카를 탄 뒤 창원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시 관계자는 “4박5일 여정 중 2박3일을 통영에서 머무르며 관광을 하니 부산을 제외하고는 이 상품의 주요 테마가 ‘통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특히 2일차 석식을 중앙시장에서 자유식을 함에 따라 중국관광객들이 우리시의 먹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고, 중앙시장 내 상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관광객 유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정한 중국관광객 추천음식점, 숙박업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보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