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장터로 봄나들이 오세요"
"아나바다 장터로 봄나들이 오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4.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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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2일 신정4동 '새마을 녹색장터' 개장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덕창)는 오는 12일 양목초등학교와 신서고등학교 사잇길인 오목로42길에서 '2014 새마을 녹색장터'를 개장한다.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됐던 '새마을 녹색장터'는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4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완구 등 중고물품을 가지고 장을 펼쳐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다. 또 사전에 기증받은 물품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녹색장터는 판매금액의 10% 이상을 자율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지역 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체력증진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신정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같이 아파트 단지 내 공터, 소공원, 주차장, 종교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생활용품 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약, 주민간의 화합 도모를 위한 '녹색장터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녹색장터 운영자를 모집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부녀회, 자생단체, 종교단체, 동아리 등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 있고 연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단체(개인도 가능)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또는 청소행정과(☎2620-34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