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中위남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구미시-中위남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 구미/이승호 기자
  • 승인 2014.04.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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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중국 섬서성 위남시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왼쪽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 오른쪽 리유신싱 위남시 부시장)

[신아일보=구미/이승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아버지의 고향인 구미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의 고향인 섬서성 위남시가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중국 섬서성 위남시 리유신싱 부시장 일행이 양 도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위해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 일행을 따뜻이 맞이한 최종원 구미부시장은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정재화 구미국제친선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와 위남시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리유신싱 부시장은 "위남시는 농업이 발전된 도시이지만 앞으로 위남시의 산업발전을 위해 구미시 벤치마킹은 물론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각 분야에서 구미시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최종원 부시장은 "앞으로 위남시와 구미시가 적극적인 상호왕래와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가 돈독해 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중국 호남성 장사시, 요녕성 심양시, 사천성 광안시와 자매 또는 우호결연을 맺고 다방면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장사시는 모택동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고, 광안시는 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자이자 오늘의 중국을 G2 반열에 오르게 한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 하는 지도자 등소평의 고향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