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영농폐비닐 집하장 부실 '논란'
예천군 영농폐비닐 집하장 부실 '논란'
  • 예천/장인철 기자
  • 승인 2014.04.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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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시공 지적…1억원 투입 읍면 20곳에 설치
▲ 부실 시공으로 지적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신아일보=예천/장인철 기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기발주사업으로 시행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이 엉터리로 시공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기집행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 각 읍면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20개소를 설치 시공 중에 있다.

개소당 5백만원의 예산으로 150㎡이상의 규격으로 시공하라는 지침으로 일부 지역의 공사가 시공중 또는 완공 했으나 일부 공동집하장을 엉성하게 시공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보문면 승본리에 시공한 사업장은 조기 집행 사업의 일환이긴 하나 엉터리로 시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문면 승본리 주민 김모(58)씨는 "공사가 엉성하기 짝이 없고 한눈으로 봐도 부실공사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담당공무원들도 안일하게 탁상행정으로만 감독 할것이 아니라 혈세가 낭비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 관리 감독해야 한다"며 군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한편 취재가 시작되자 보문면 담당자는 공동집하장 주위를 시멘트를 바르는 등 눈가림식으로 대처해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보문면 담당자는 "공동집하장 설치는 특별한 기준이 없고 평탄 작업하고 휀스 치는것이 끝"이며"기울어진 것은 경운기가 들이받아 그런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