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의원, 대장동 방문해 주민 면담 가져
김성찬 의원, 대장동 방문해 주민 면담 가져
  • 진해/박민언 기자
  • 승인 2014.04.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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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정부에 해결 촉구 발언 감사하다”

[신아일보=진해/박민언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주민들이 소음, 분진, 재산손실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100여명이 지난달 10일부터 시위를 하고 있는 현장에 지난 5일 새누리당 김성찬(창원 진해)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고통 해결을 위해 현장에 찾아와 주민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지난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장동 주민들의 고통 등 해결 촉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박근혜 정부의 개혁 작업인 비정상의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 2003년 대장동이 속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마천지구 개발계획이 세워진 뒤 2010년 백지화 되면서 주민이주계획도 취소 됐으나 대장동 마을을 둘러싸고 3개 대형도로가 건설되고 있어 주민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욱 황당한 일은 대장동 주변 3개 대형도로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소음환경기준을 주민이 이주한 것으로 가정했는데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데 거주자가 없는 도로변이라는 기준을 적용한 것이 이해가 되느냐”고 질문했다.

이어 “대장동 주민들은 개발계획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이 상업·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재산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를 추가 납부하는 등 5배 이상의 세금폭탄을 맞았으나 사업백지화 이후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거둬들인 세금을 되돌려주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지 않느냐”면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