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기능경기대회 태백서 열린다
강원도기능경기대회 태백서 열린다
  • 강원취재본부
  • 승인 2014.04.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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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500여명 출전

[신아일보=강원취재본부] 강원도 태백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강원기능인들의 축제인 '2014 강원도 기능경기대회'를 태백문화예술회관과 태백기계공고 등 폐광지역 4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태백기계공고와 강원관광대에서 기계설비, 메카트로닉스 등 19개 직종에 256명을 비롯해 정선정보공고, 도계전산정보고, 영월공업고교에서 48개 직종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강원도는 지금까지 춘천, 원주, 강릉에서만 도 기능경기대회를 순회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 개최됐던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제5경기장인 태백기계공고와 태백시의 열성적이고 빈틈없는 대회운영을 인정받아 침체된 폐광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2014년 강원도 기능경기대회를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폐광지역 특성화 고교에서 처음으로 분산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기능경기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2014 강원도기능경기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태백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직종별 경기 외에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진행되며, 대회 입상자는 별도의 시험 없이 해당직종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한편, 오는 9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강원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지급되고 금메달 수상자는 45만원, 은메달 수상자는 25만원, 동메달 수상자는 15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는다.